후기/음식

차이나타운 맛집 신승반점

gilhanbit 2021. 6. 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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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도와 바다를 둘러보고 돌아오는 길.

 

"아침 먹고 아무것도 안 먹었더니 배고프다."

 

그제서야 배가 고파오기 시작한 둘.

차이나타운 맛집으로 소문난 만다복, 연경, 공화춘 등 여러 중식당이 있었지만

오르막길을 올라갈 체력도 남아있지 않던 둘은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신승반점을 가기로 결정.

(여기도 수요미식회에 나왔다고 한다.)

 

대기하는 줄도 없었기에 바로 신승반점 앞으로!

 

 

예전 초창기 공화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신승반점.

그럼, 옛 공화춘은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있는 현 공화춘인가?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모두 만석.

대기표를 뽑고 기다렸다.

 

약 10분 후, 자리가 났고 들어가 앉아

신승반점의 대표 메뉴인 유니짜장 곱빼기 두 개와

오래전, 정말 맛있게 먹었던(다른 중식당에서 먹은 거지만) 중국냉면이 떠올라서

중국냉면 한 개도 함께 주문했다.

 

 

중국냉면에 넣는 땅콩소스와 겨자소스와 함께

중식당에 빼놓을 수 없는 단무지와 양파 춘장이 나온다.

 

그리고 잠시 기다리면

거의 바로 주문한 음식이 나온다.

 

 

유니짜장은 네 스푼씩 넣어 비벼 먹으라고 하셨는데

곱빼기를 시켜서 그런지 부족해서 여섯 스푼은 넣어 비볐다.

 

유니짜장이 원래 그런 건지, 이 집의 대표 메뉴라 그런 건지

먹다 보면 약간 더부룩하고 물리는 게 짜장이었는데

신승반점 유니짜장은 그런 더부룩함이 훨씬 덜했다.

 

 

대표 메뉴만큼 기대했던 중국냉면

겨자소스를 많이 넣었나?

땅콩소스가 적었나?

아니면 원래 이게 본 중국냉면의 맛인가?

국물은 더위를 잊게 해줄 만큼 시원했지만

예전에 먹었던 고소했던 중국냉면의 맛은 느낄 수 없었다.

 

 

그래도 모두 싹싹 비운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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