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기, 강원

서울 근교 경기도 등산 코스 추천 : 아차산

gilhanbit 2023. 10. 3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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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8일 토요일.

 

오전 11시, 서울 근교에 위치한

경기도 구리시 아차산 도착.

 

주차를 하고 아차산으로 가는 길에는

가족, 부부 단위의 사람들이 많았다.

 

 

아차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자

연인, 동호회, 친구 등으로 보이는

다양한 구성의 젊은 사람들이 보였다.

 

외국인들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그만큼 아차산은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항상 많은 등산객들로 붐비는 것 같다.

 

 

아차산이 처음이더라도

걱정 없이 정상으로 갈 수 있다.

 

중간중간 안내판도 있을뿐더러

대충 등산객 무리를 따라가면 된다. 

 

 

등산하기 가장 좋은 계절 가을.

울긋불긋 물든 단풍들로

아차산 정상을 향해가는 길이

전혀 지루하지 않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등산, 캠핑 등의 붐이 일었는데,

자연과 함께하는 즐거움에

그 취미를 계속 이어오는 것이 아닐까 싶다.

 

지방에서는 이런 풍경을 보기 힘들다.

수도권에는 참으로 뷰가 좋은 산들이 많은데,

젊은 사람들이 수도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벗어나고 싶어 하지 않는 이유를

다시 한번, 이 아차산에서 느꼈다.

 

 

정말 기가 막힌 뷰가 아닐 수 없다.

 

간단히 도시락을 싸와서 먹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는데,

이런 뷰와 함께라면

뭐든 맛있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사람들이 정말 많다 보니

혼자 왔음에도

마치 다른 사람들과 함께 온 것처럼

지루하지 않게 등산이 가능했다.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 했던가.

 

내려다보는 도심은 그저 낭만이었다.

하지만 도심 속은

교통혼잡, 소음, 쓰레기, 바쁜 일상 등으로

아름답지만은 않다는 것.

 

 

어딜 가도 쉽게 볼 수 있는 롯데타워.

사우론의 눈이 있을 것만 같다.

 

 

그늘을 만들어주는 나무가

더 이상 보이지 않을 때,

나는 정상에 다다른 줄 알았다.

 

하지만 여기서 조금 더 가야

진짜 아차산 정상이 나온다.

 

 

드디어 마주한 아차산 정상.

 

난이도가 높지 않은 산이라서

왕복 두 시간 정도면 충분하고

중간에 쉬고, 밥도 먹고 한다면

두 시간 반에서 세 시간 정도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산이다.

 

 

주말 낮에 다녀온 서울 근교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아차산.

 

야경도 무척 아름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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