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붉은 누룩' 건강식품 복용 사망자 나왔다, 직구 주의!

 

일본 유명 제약회사의 붉은 누룩 성분이 들어간 건강식품을 섭취한 소비자가 신장질환으로 숨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명 홍국이라고 불리는 붉은 누룩 성분으로 인해, 일본에서는 입원 환자도 수십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에서도 붉은 누룩으로 인한 우려가 커지자 식약처가 해외 직구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식약처는 27일 일본 고바야시 제약이 제조, 판매한 붉은 누룩(홍국) 선강식품 섭취 관련 신장질환 등 환자가 발생했다는 정보에 따라 소비자에게 해외 직구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홍국은 붉은 누룩 곰팡이로 쌀을 발효시켜 붉게 만든 것으로 한국에서도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건강식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데, 문제는 홍국 제조 과정에서 신장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시트리닌이라는 독성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은 시트리닌 함량의 기준치를 0.05mg/kg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일본 고바야시 제약회사가 발표한 자진 회수 제품 목록과 정보 등은 식약처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식약처는 향후 해당 건강식품 관련 정보를 누리집 등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