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아시아

3박 4일 홋카이도 여행 3일차 : 메가 돈키호테(후회 없는 쇼핑 리스트), 삿포로 팩토리, 키노쿠니야 대형 서점

gilhanbit 2024. 2. 2. 12:25
728x90
반응형

 

3박 4일의 홋카이도 일정 중 3일차.

 

조잔케이 유라쿠소안에서 바라본

아침 풍경은 역시 맑고 아름다웠다.

 

문득문득 드는 생각이지만

한국 겨울에도 볼 수 있는 눈인데

유독 더 낭만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왜일까.

 

그건 아마도 치우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라는

 

 

여행이 주는 오늘이, 내일이 기대되는

설렘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홋카이도 둘째 날,

오타루에 있는 르타오에서 구매한

다 식은 휘낭시에를 먹었다.

 

그럼에도 맛있는 건 무엇?

이건 정말 주기적으로 먹어줘야 하는

그리고 대대로 물려주어야 할 음식이다.

 

 

 

 

식도락 여행이었나.

 

평소 아침도 먹지 않는데,

아침에 식욕이 이렇게 왕성할 줄이야.

 

아침에 먹은 대구구이(좌측 상단)는

정말 미쳤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잊을 수 없던

이날의 대구 맛에 대구구이 해먹음.

 

 

 

딤섬? 어묵, 채소 찜.

촉촉하고 따뜻하니 맛있었다.

 

평소 잘 먹지 않는 것도

먹게 되는 여행의 마법.

 

 

 

여기가 지상낙원이 아닐까 싶은 풍경이다.

 

아침을 먹으며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니,

다시 한번 내가 겨울 왕국 홋카이도에

와있구나 하고 실감하는 순간이다.

 

매일 느낄 수 없는 것이기에

이 순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오늘은 가볍게 쇼핑하는 일정.

 

실은 신사, 전망대, 삿포로 맥주 박물관 등

미리 일정을 계획해 놓았으나,

시간이 애매해져서 변경했다.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이 여행!

그리고 여행의 매력이다.

 

 

 

 

조식을 먹고 향한 곳은

삿포로에 위치한 키노쿠니야 서점이다.

 

다양한 문구와 책을 팔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구할 수 없는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OST 前前前世

오리지널 악보가 있을까 해서였다.

 

직원분이 열심히 찾아주셨고

오리지널 버전이라고 해서 구매 후

한국으로 돌아왔으나,

받은 사람이 숙련자 버전은 맞지만

오리지널 버전은 아니라고 한다.

 

 

원곡자를 찾아가야 하나···,

대체 원본은 어디에서 구할 수 있을까.

 

 

그리고 쇼핑하러 들른 삿포로 팩토리.

 

관광객이 가는 곳은 아니지만,

한국에서 보기 힘든 옷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방문한 곳이다.

 

물론 근처에서 숙박을 하거나,

장기 체류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괜찮겠지만

짧은 여행 일정에는 어울리지 않는 곳이었다.

 

한국 서울에 관광 와서

하남이나 고양 스타필드 가는 느낌이랄까?

 

그래도 면세가 되는 매장들이 있고

한국에서는 구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나는 라코스테에 들려 패딩 조끼를 구매했는데,

한국에서는 팔지 않는 옷이지만

비슷한 디자인이 참 많기에 희소성은 떨어진다.

 

스투시나 꼼데 가르송, 노스페이스를

갔었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리고 들른 메가 돈키호테.

 

정신없이 들어가서 쇼핑하느라

기록을 남기는 것도 잊어버렸다.

 

한국으로 가지고 돌아갈 먹거리들.

 

 

그리고 지금까지 먹어보고, 사용한 제품 중

'정말 잘 샀다!' 생각하게 만드는

메가 돈키호테 쇼핑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돈베이 라멘, 이치란 라멘, 골든커리, 마루짱 완탕,

페어 연고, 베이비 스타, 브루본 알포트 바닐라 화이트.

 

물론 어딘가에서 먹어봤던 맛일 수 있고

익숙한 맛일 수도 있지만,

정말 '이건 맛있다!'하며 맛있게 먹었고

페어 연고는 여드름에 확실히

효과가 있는 연고인 것 같다.

 

돈키호테에 가면 반드시 사야 할 또는

쇼핑 리스트를 추천하지만,

한국에서도 그리 어렵지 않게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가격은 비싸지만 말이다.

 

 

너무 현지인 같은 하루를 보낸 날.

 

조잔케이 숙소로 돌아와

온천을 하며 몸을 달래본다.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에 묵으며

편백나무탕을 만들어야지 하고

결심하게 되었는데,

향이 정말x1000000 좋다.

 

물론 유라쿠 소안에서 유명한

프라이빗 노천탕도 좋지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온천도 좋다.

 

온천이 끝나면, 시원한 음료는 필수!

 

 

유라쿠 소안 내에 있는 작은 샵.

 

선물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들이

생각보다 다양하게 있었다.

 

하지만 면세점에서 대부분 파는 것들이기에

딱히 구매하는 사람들은 없었지만

그래도 구경하는 재미는 쏠쏠하다.

 

 

매일 아침, 저녁이 기대되는 유라쿠 소안.

 

메뉴 소개 종이라도 찍어둘 걸

지금 와서 보니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그냥 맛있었다는 기억밖에 남아있지 않다.

 

 

탱글탱글한 새우와

짜지 않은 성게알.

 

 

샤부샤부와 무슨 생선인지 모르겠지만

참 맛있었던 생선 튀김.

 

 

그리고 유일한 육류.

 

 

마지막 해산물.

 

 

그리고 디저트.

 

육류보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이유는

속이 보다 편안해서다.

 

이번 3박 4일 홋카이도 여행 동안

육류보다는 해산물을 위주로

먹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여행하는 동안 속이 불편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홋카이도 여행에서의 마지막 밤.

 

마지막 야식을 먹어보고자

열심히 소화를 시켜보려 산책도 했지만

너무 배가 불러 야식까지 먹지는 못했다.

 

 

그리고 첫날 삿포로에서 구매한 음료수

마지막 밤까지 나와 함께한 녀석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