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패션

SAINT LAURENT(생로랑, 입생로랑) 21FW 카드 지갑(지폐 수납 가능)

gilhanbit 2022. 2. 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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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폴 지갑을 10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 걸 보며,

이번에 지갑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사실, 요즘은 카드 수납이 가능한 휴대폰 케이스 또는 삼성페이를 많이들 사용하기 때문에

지갑이 크게 필요가 없어진 건 사실이다.

 

하지만, 돈이 들어온다는 속설 때문에 큰 맘 먹고 좋은 지갑을 사려고 결심했다.

 

에르메스, 루이비통, 구찌, 보테가베네타, 고야드 등

수없이 많은 명품 브랜드의 지갑을 찾아봤다.

 

빈폴 지갑을 10년이상 썼다는 걸 보면

얼마나 지갑을 들고다니지 않는지 대략 짐작이 가능할 것이다.

(심지어 매우 깨끗)

 

심플한 디자인에 적당한 크기 (뭐든 적당한 게 어렵다)

그래서 카드지갑에 지폐 수납이 가능한 지갑을 찾고있었는데,

추리고 추린 브랜드가 프라다와 생로랑(입생로랑)이었다.

 

반지갑만 놓고 봤을 때는 가장 깔끔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에르메스 반지갑이 끌렸지만, 생각보다 너무 클 것 같았다.

 

프라다와 생로랑(입생로랑)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좀 더 영(Young)한 느낌인 후자가 더 끌렸고,

결국 후자로 결정했다.

 

 

신세계 온라인몰에서 금요일에 주문해서 화요일에 받았다.

배송은 무척 빨랐고

공식 수입원 외의 사업자가 정식 통관을 거쳐 수입,

신세계에서 정품보증을 하는 방식이었다.

 

이런 걸 잘 믿지 못했지만, 신세계가 껴있어서 믿고 구매.

 

공홈과는 분명 차이가 있다.

쇼핑백이나 포장 등등에서 그 차이가 꽤 많이 나는 것 같다.

공홈에서 주문하고 택배로 받았을 때는

정말 명품 선물 받는 느낌이 있었다면

이건 그냥 택배 받는 느낌?

물론 택배는 언제나 설렘.

 

 

구성품은 본품, 박스, 더스트백, 설명서가 있었다.

별도의 보증서는 없었다.

(보석, 시계외에는 보증서를 발행하지 않는다고는 하는데, 모르겠다.)

며칠 전, 루이비통 가방을 구매했을 때는

공홈에서 보증서? 구매내역?을 출력 할 수 있었는데

이런 방식은 불가능 하겠지?

루이비통 가방은 추후에 포스팅 하기로하고

본품을 살펴보겠다.

 

 

정말 심플 그.자.체

너무 좋아하는 디자인이다.

 

가죽은 소가죽으로 되어있으며

엄청 부드럽지도 까칠거리지도 않는다.

민자는 흠집이 잘 날 것 같아 피했는데

탁월한 결정이 아닌가 싶다.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은

우측에4개(3개의 수납칸 아래1개), 좌측에2개의 카드 수납 공간이 있다.

 

카드를 넣는데 꽤나 뻑뻑하다.

그리고 수납 공간에 카드를 모두 넣는다고 생각하면

그냥 반지갑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

 

 

지폐 수납 공간도 매우 협소하다.

 

어차피 나는 지폐를 별로 갖고 다니지 않기 때문에 관계 없지만,

항상 지폐가 10장 이상이라면 비추.

(많이 넣으면 지갑이 접혀지지조차 않음)

 

이러나저러나 가볍고 크지 않고 딱 적당한

카드지갑을 잘 구매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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