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하기 딱 좋은 가을. 날씨, 기온마저 완벽했던 2023.10.21 토요일. 경복궁을 방문했다. 광화문역 근처에 주차를 하고 경복궁을 향해 걸어가는 길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고, 광화문 앞에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관광객들 또한 많았다. 입장료는 3천 원. 한복 착용 시 입장료가 무료다.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파란 하늘과 설렘을 대변하는 소음이 고스란히 사람들에게 전달되고 있었다. 영화, 드라마에서 보던 곳. 왕이 잠을 자고, 산책을 하고, 백성을 위해 고민하던 곳이라 생각하니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다. 조선시대 만들어진 다섯 개의 궁궐 중 첫 번째로 만들어진 곳. 조선 왕조의 중심지. 임진왜란 때 화재로 무너지게 되었지만 조선 말 고종 때 흥선대원군의 지휘 아래 새로 지어지기도 했으며, 명성황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