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서울, 인천

인천 바다를 향해! 월미도는 덤

gilhanbit 2021. 6. 8.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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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차이나타운 포스팅에 이어서, 정말 바다를 향해 가는 길.

 

카카오 지도를 보니 생각보다 가까운 것 같아

인천역에 있는 관광안내소에 문의 후, 차이나타운에서 바다까지 걸어가기로 결정!

 

"부두를 보니 진짜 바다 근처에 왔다는 게 실감이 난다."

"킁킁."

"킁킁."

 

친구와 나는 바다를 조금이라도 빨리 느껴보고 싶어, 바다 냄새를 찾아 열심히 킁킁거렸다.

 

"근데, 생각보다 바다 냄새가 안 나네."

 

 

걸어서 가는 가장 빠른 길에 보이는 제 8부두.

 

 

좌측에 8부두를 끼고 바다를 향해 걸어가는 길.

더운 날씨에 꽤 많이 걸었다···.

버스 타면 금방인데 괜히 걸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 지점.

 

 

월미도 공원?을 지나 나오는 길에 보인 정말 두껍고 큰 나무.

사진으로 보니 왜 이리 말라 보이지?

 

 

바다로 향하는 길에 보이는 월미도 마이랜드.

 

온 김에 월미도의 상징 디스코팡팡과 바이킹을 타보고 싶었지만

바이킹은 직접 보니 생각보다 너무 많이 올라가고

디스코팡팡은 줄이 너무 길었다.

사람이 정말 너무너무 많았다···.

 

그렇게 놀이기구들을 뒤로하고 최종 목적지인 바다를 향해 다시 걷기 시작.

마이랜드를 지나면 바로 바다가 두둥! 등장.

 

그러나, 바다보다 우리를 먼저 맞이한 것을 갈매기떼였다.

 

 

어린이들이 새우깡을 갈매기들에게 던져주는 모습.

이래서 많았구나 하고 깨달았다.

 

 

사진은 뭔가 느낌있게 나왔네···.

 

 

탁 트인 바다를 보며 생각에 잠기고 싶었지만,

북적거리는 인파로 인하여, 바다를 봐도 뭔가 꽉 막힌 기분이 들었던 날.

 

'그냥 사진이나 찍고 가야겠다.'

 

 

역을 향해 가는 길에는 버스를 탔다.

5분 정도 걸린 것 같다.

그냥 버스 타세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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