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서울, 인천

생애 처음 가본 인천 차이나타운 후기

gilhanbit 2021. 6. 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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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와서 바다 본 적 있어?"

"아니, 없는데?"

"1년 가까이 됐는데?"

"그러네··· 가 볼 생각을 왜 못했을까···."

"너, 일하는 거 보니, 갈 시간도, 체력도 없을 것 같긴 하지만···."

"내일 쉬는 날이니까 한 번 가보자!"

 

이렇게 갑자기 가게 된 인천 바다.

 

 

그리고 다음날, 일요일 오후 4시.

기분전환을 위해 인천 바다를 향해 출발!

 

 

인천 1호선에서 1호선 부평역에서 특급행 열차로 환승.

 

 

동인천에서 하차 후, 일반 열차를 타고 인천까지 이동.

 

인천역 몇 번 출구로 나가야 바다가 가까운지 보던 도중

(그리고 인천 1호선 인천역 출구는 하나였다···.)

 

"어?!"

"왜?"

"인천역에서 나가면 바로 차이나타운 있는데? 여기 가봤어?"

"아주 어릴 때 한 번?"

"그럼 가보자."

"ㅇㅋ."

 

원래 목적지는 바다지만, 온 김에 겸사겸사.

그렇게 인천역에서 나오면!

 

 

바로 차이나타운 입구가 보임!

차이나타운 입구는 여러 군데 이지만 인천역에서 나와 바로 보이는 곳이 메인 거리의 시작인듯함.

 

지금까지 살면서 한 번도 와본 적 없는 인천 차이나타운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로 북적였다.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나오는 독특한 디자인.

대부분이 짜장면, 탕후루, 만두, 공갈빵 그리고 과자 등을 파는 가게들이지만

카페 포함 예쁜 건물들이 여럿 있었다.

 

 

일본 조계지 거리.

다음에는 조금 더 여유 있게 가서 자세히 둘러보고 싶다.

하지만, 주말은 사람이 정말 많기 때문에 평일에 가야겠다.

 

 

멀리 보이는 공자 상.

 

 

공자 상을 향해 헉헉 거리며 올라가는 길에 뒤로 보이는 바다가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것만 같았다.

 

 

삼국지 골목이라고 쓰여있던 곳에는

벽 쪽에 삼국지 역사가 나열되어 있는 것 외에는 딱히 볼 건 없었다.

 

 

쭉 따라가다 보면 관우 운장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다.

 

이런 것들 외에 맥아더 장군 동상이라던가 짜장면 박물관 등 여러 볼 거리가 있지만

목적지가 바다였고, 더운 날씨 탓에 모두 둘러볼 엄두를 내지 못했다 ㅠㅠ

 

월미도와, 짜장면 후기는 2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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