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 가볼 만한 곳 : 수옥폭포

 

수옥폭포

위치 : 충북 괴산군 연풍면 수옥정1길 19

주차 : 수옥폭포를 찍고 가다보면 위 소담소담 부근 주차장에 주차

 

 

주차를 하고 수옥폭포까지는 조금만 걸으면 도착.

 

가기 전 입구에 있는 카페에 들려 커피와 함께 가기로 한다.

 

 

폭포 아래 언덕진 곳에 정자가 있었는데,

1711년(숙종 37년)에 연풍 현감으로 있던 조유수가

청렴했던 자기의 삼촌 동강 조상우를 기리기 위해

정자를 짓고 수옥정이라 이름 지었다.

 

폭포의 암벽에 '숭정후 신유 동강 조자직 위, 작정자 질 유수서'라

새겨진 것이 이를 증명한다.

 

 

상류의 2단에서 떨어 지는 깊은 소는

조유수가 사람을 시켜

물을 모아 떨어지게 하기 위해 파놓은 것이라 한다.

 

흐르는 세월과 함께 정자는 낡아 없어 졌으나

1960년에 괴산군의 지원을 받은 이 지역 주민들이

팔각정을 건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정말 시원시원하게 떨어지는 수옥폭포.

 

수옥정저수지로 올라가는 계단이

수옥폭포 우측에 있는데,

생각보다 가파르다.

 

 

가뭄 때문에 과거 잠겨있던 곳이 드러나 있는 게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하지만 뒤로 보이는 월악산은

예술이 아닐 수 없다.

 

수옥폭포 입구부터 저수지까지

한 바퀴 왕복한다면

유산소는 충분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