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아시아

3박 4일 홋카이도 여행 1일차 : 삿포로역 JR호텔, 오도리공원, TV타워, 파르코, 시계탑 일정 계획하기!(엑셀 파일 공유)

gilhanbit 2024. 1. 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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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xlsx
0.04MB

 

 

'홋카이도(삿포로 & 오타루) 여행 일정'

※비번은 비댓 달아주세요.

 

낭만이 가득한 겨울의 홋카이도를 보기 위해

틈틈이 3박 4일 일정을 짜 놓았다.

비에이, 후라노까지 계획에 넣고 싶었으나,

3박 4일에 비에이, 후라노, 삿포로, 오타루를

모두 돌기에는 무리라고 생각했고,

료칸을 제대로 즐기고 싶은 맘에

비에이와 후라노는 다음을 기약했다.

어쩌면 겨울에 가장 예쁠,

겨울 홋카이도 메인으로도 꼽을 수 있는

비에이와 후라노를 제외해서 아쉽기는 하지만

삿포로와 오타루 그리고 료칸을 제대로 느끼고자

3박 4일 홋카이도 여행 일정 계획을 짰다.

 

여행 일정부터 렌터카 대여, 선물 추천,

홋카이도의 간단한 역사 및 소개

그리고 간단한 회화까지 정리한 파일이다.

만드는데 많은 고생을 했지만

결과물을 보니 뿌듯하기는 하다.

 

 

홋카이도는 겨울이 성수기이기 때문에

몇 달 전부터 미리 항공권 및 숙소를

예약해 놓는 것을 추천한다.

항공이며 숙소 성수기 때면 자리가 없다.

 


 

'D-day'

2023.12.28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새벽 도로는

설렘 그리고 피곤함으로 가득했다.

잠을 두 시간도 못 자고 출발했으니

피곤함이 말이 아니었다.

인천공항 공식 발렛을 예약했는데,

어디 터미널로 오라는 안내가 없어서

블로그 후기를 보고 1여객터미널의

주차대행 주차장으로 향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2여객터미널이었고,

다른 업체가 공식 주차대행을 맡고 있었다.

여기서 20분 지체.

인천공항에 새벽 5시 반에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있었다.

 

 

홋카이도의 신치토세 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가

뜬지 얼마 되지 않아 기내식이 나왔다.

잠도 못 자고 속도 좋지 않은 최악의 컨디션.

그래도 대한항공 기내식은 상당히 맛있는데,

절반을 남길 정도로 좋지 않은 컨디션이었다.

그리고 착륙할 때 멀미까지 더해져

여행보다는 호텔에서의 쉼이 간절해졌다.

입국심사를 거치고 화장실로 직행···

다행히도 속은 한결 좋아졌다.

 

 

한결 나아진 컨디션으로 렌트를 예약한

토요타 포플러점에 연락.

사람은 없고 전화기가 놓여있는데,

전화를 하면 픽업 버스를 보내준다.

주변은 시끄럽고 수화기 소리는 작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상당히 어렵게 느껴지지만,

예약자명과 예약번호만 알려주고

짧은 대화가 오고 가면 성공이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공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다양한 렌터카 업체들.

그리고 눈의 도시답게

도로 양옆으로

눈이 정말 높이 쌓여있었다.

예약한 렌터카를 수령하고

체크인을 위해 삿포로로 출발!

 

인천공항 발렛에 이어 두 번째 난관 봉착.

첫째 날 숙소로 예약했던

JR호텔 체크인을 위해 주차를 해야 했는데,

구글맵에 아무리 검색을 해도

주차장 입구가 보이지 않았고,

JR타워 택시 승강장에 있는

차량 유도 직원분에게 물어봐도

모르겠다, 어서 나와라는 답변뿐이었다.

정답은 JR타워 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JR타워를 맴돌다 발견한

JR타워 주차장 입구를 그냥 지나쳤었는데

호텔, 쇼핑센터 등 모두 같은 건물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주차를 완료하고

호텔에서 바라본 삿포로 시내 야경.

너무 아름답다.

내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삿포로 야경 맛집은

모이와야 전망대, TV타워

그리고 JR타워인데

야경이 그냥 미쳤다고 보면 된다.

 

 

짐 정리를 대충 마치고 나온 삿포로에는

퇴근하는 사람들을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지하철역도 연결되어 있어

사람이 정말 많은 곳이다.

 

 

목적지는 파르코 백화점.

지브리 굿즈샵이 있는 곳이다.

파르코 백화점으로 가는 길에는

삿포로 명소 중 한 곳인

오도리 공원과 TV타워가 있다.

 

 

오도리 공원에서 TV타워와 함께.

 

 

JR타워에서 파르코 백화점까지는

거리가 있는 편이라 오래 걷는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도 천천히 주변 구경하면서 걷다 보면

파르코라는 문자를 만날 수 있다.

 

 

7층에 위치한 지브리 굿즈샵.

지브리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너무 기대되는 곳이었다.

사람은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은

둘러보기에 나쁘지 않은 정도의

붐빔이 아니었나 싶다.

주말에는 붐빌 것이라 예상.

 

 

토토로와 함께.

 

 

너무 갖고 싶었던 가습기.

가격이 5만 원대였나?

세척이 힘들 것 같아 포기했다.

 

 

정말 다양한 굿즈들이 있다.

갖고 싶었던 건 많았지만,

실용적인 아이템을 찾던 내게는

크게 다가오는 굿즈는 없었다.

나중에 집을 마련하게 되면

이야기는 달라질 듯.

 

 

지브리 굿즈 외에도

원피스, 나루토, 주술회전 등의

유명한 애니의 굿즈들도

같은 층에 매장이 있었다.

 

 

JR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본

삿포로의 또 다른 명소 시계탑.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앞에는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그리고 소문난 식당이나,

꼬치집 등의 술 한 잔 걸치는 곳은

예약이 필수인듯했다.

특히 꼬치집이 그랬는데,

가는 곳마다 자리가 없었다.

 

 

그래서 선택한 곳.

물론 너무 맛있었다.

호텔에서도 멀지 않은 곳에 있었고

오피스 건물로 보이는 지하에 위치한

식당가 라멘집이었는데,

짭짤한 것만 제외하고는 좋았다.

일본 음식이 대체로 짜고 달고 한 것 같다.

참 많이 걸었던 첫째 날.

홋카이도 삿포로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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