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도와 바다를 둘러보고 돌아오는 길. "아침 먹고 아무것도 안 먹었더니 배고프다." 그제서야 배가 고파오기 시작한 둘. 차이나타운 맛집으로 소문난 만다복, 연경, 공화춘 등 여러 중식당이 있었지만 오르막길을 올라갈 체력도 남아있지 않던 둘은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신승반점을 가기로 결정. (여기도 수요미식회에 나왔다고 한다.) 대기하는 줄도 없었기에 바로 신승반점 앞으로! 예전 초창기 공화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신승반점. 그럼, 옛 공화춘은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있는 현 공화춘인가?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모두 만석. 대기표를 뽑고 기다렸다. 약 10분 후, 자리가 났고 들어가 앉아 신승반점의 대표 메뉴인 유니짜장 곱빼기 두 개와 오래전, 정말 맛있게 먹었던(다른 중식당에서 먹은 거지만) 중국냉면이 떠올라서..